
닥터슬럼프
드래곤볼 작가로 유명한 토리야마 아키라의 첫 장편작이다. 드래곤볼이 탄생할 수 있었던건 닥터슬럼프가 있었기 때문이고 실제로 드래곤볼 초반부에 카메오로 닥터슬럼프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가족만화 + 코미디만화를 추천한다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만화다. 천재(?)과학자 노리마키 센베가 최강의 로봇 노리마키 아라레를 만들면서 펼쳐지는 개그극이 팽귄마을에서 펼쳐진다. 특별한 스토리는 없다. 아따맘마나 다다다 처럼 그냥 편하게 보면서 웃으면 되는 만화
개인적으로 국내판 애니매이션 오프닝을 좋아한다. 야!야!야!
https://www.youtube.com/watch?v=hfkt6oaBZmM

키드갱
국내 만화중에 개그만화의 순위를 정하라면 무조건 1위를 하는 작품이다. 아니 국내가 아니라도 내가 본 만화중에서 순수재미로 따져도 최고다. 진행속도가 느리긴 했지만 한권한권 펼쳐지는 개그센스는 부족하지 않았다. 조폭관련 소재가 넘쳐나던 90년대에 시작한 작품이 2014년에 완결될줄은 몰랐지만... 완결을 보게되어서 너무 행복했다.
한형사가 피의화요일 의형제 3명을 잡아넣자 복수를 위해 한형사 집에 갔다가 얼떨결에 그의 아들인 철수를 데려오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로 나오는 인물은 강대봉, 칼날, 홍구, 한표, 돼지 의 모든 에피소드나 떡밥을 회수하지는 못했지만 메인 에피소드는 풀어냈고 특히 술홍으로 마무리한건 너무 좋았다.
무지성으로 웃고싶을때 보면 좋은 만화
OCN에서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는데 안봐서 모르겠다...

천하일미 돈부리
요리만화. 앞에 말한 두가지 만화보다 짧게 완결(8권 완결)되어 편하게 볼 수 있다. 아버지가 사고로 가게를 대신 운영해야하는 슈운은 아버지의 보증으로 인해 대신 빚을 갚아야하는 상황에서 가게를 지키기 위해 대금업자 토모히코를 만족시켜야 한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맛을 연구하여 상대를 만족시키는 모습을 보며 힐링이 된다. 개인적으로 후반부에 추억의 요리를 똑같이 재연하는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철없는 아야의 아버지를 보면서 답답함이 생기기도 했다.
간편하게 볼수있는 돈부리같은 덮밥 한그릇같은 만화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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