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플레이엑스포 2026(PlayX4)에 다녀왔다.
행사 기본 정보
플레이엑스포 2026은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경기도 주최, 킨텍스·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 올해부터 전면 유료화가 적용돼서 사전등록도 3,000원, 현장 성인 10,000원이다. 작년까지는 사전등록이 무료였는데, 10년 만에 유로로 전환했다
아침일찍 출발해서 9시반쯤 킨텍스에 도착을 했는데 주차장부터 차들이 굉장히 많았다. 만약 조금만 더 늦게 도착을 했다면 주차하기 더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

반다이남코 부스 — 에이스 컴뱃 8, 던워커, 엘든 링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부스가 눈에 들어온다. 올해 라인업이 꽤 화려했다. 에이스 컴뱃 8: 시브의 날개, 더 블러드 오브 던워커, 캡틴 츠바사 2 월드 파이터즈, 철권 8, 태고의 달인, 원피스 해적무쌍 4, 파이널판타지 VII: 리버스, 엘든 링 빛바랜 자 등이 전시됐다.

넥슨 던전앤파이터 — 신캐릭터 체험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in 플레이엑스포 VERSUS'라는 이름으로 부스를 운영했다. 6월 업데이트 예정인 신규 캐릭터 '제국기사'와 여성 프리스트 5번째 전직 '인파이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던파 앰버서더 레바, 피넛, 낡은창고가 참여하는 드로잉쇼·퀴즈쇼도 메인 무대에서 열렸고, 마스코트 포토존과 미니게임 2종도 있었다.
던전앤파이터 부스는 사람이 너무많아서 사진을 찍기도 어려웠다

라인게임즈·그라비티·대원미디어
라인게임즈는 CODE EXIT, 엠버 앤 블레이드, 컴 투 마이 파티, 콰이어트 등 신작 4종을 출품했다. 코스프레 모델과 포토부스도 운영했다. 대원미디어는 포가튼 사가 시연을 진행했는데, 이른 시간부터 대기줄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그라비티는 글로벌 인디 게임 라인업을 들고 왔다.

포가튼사가는 3분정도 플레이가 가능했는데 오프닝 질문에 답을하고 게임에 들어가니 벌써 2분밖에 남지 않았었다. 전투를 할지 마을에서 대화를 할지 고민을 하다가 바로 필드로 나가기로 했다. 필드로 나가니 ?맨이 등장해서 무기를 주는 이벤트가 있었다. 그 이벤트까지 보고 나니 약 1분정도 남았었다. 억지로 전투를 해서 약 1분정도 전투를 해봤는데 전투템포가 너무 느린기분이였다.
물론 원작도 전투템포가 빠른편이 아니고 전투가 메인이 아니라 도망을 치는게 대부분이였지만 게임 후반부에도 이런 전투를 지속한다면 피로감이 늘어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그래픽은 원작을 최대한 계승하려는 모습이 보였는데 그 부분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휴식공간에서는 FC26을 체험하는 공간이 있었는데 임형철 해설이 직접 해설을 해주는 모습이였다.
인디게임·아케이드·보드게임존
플레이엑스포의 진짜 강점은 이쪽이라고 생각한다. 인디게임 특별관 '인디오락실'에 고전게임들이 전시됐고, K-아케이드게임 파빌리온은 150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였다. '추억의 게임장' 섹션에서는 옛날 오락실 분위기를 재현해놓아서 세대 불문 인기가 많았다. 보드게임존도 작년보다 규모가 커졌다.
레트로장터는 플레이엑스포의 최강점이 아닐까싶다.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다시한번 떠올리게 하는 장소다.


올해 달라진 점 — 유료화와 코스프레 규제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 유료화다. 2016년 첫 개최 이후 10년 만이다. 사전등록 3,000원, 현장 성인 10,000원. 솔직히 입장료 자체는 부담 없는 수준이지만, 무료에 익숙했던 사람들은 체감이 있을 것 같다. 코스프레 규제도 강화됐다. 노출 코스튬과 성인물 기반 의상이 금지되고, 코스어 사전등록·소품 규제까지 꽤 디테일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총평
플레이엑스포는 지스타와 성격이 다르다. 대형 신작 폭격보다는 콘솔, 인디, 아케이드, 보드게임까지 폭넓게 만져볼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반다이남코 라인업과 그랑블루 리링크 세계 최초 시연이 핵심이었고, 인디오락실과 아케이드 파빌리온도 볼거리가 충분했다. 수도권 접근성도 좋으니 게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볼 만하다.

작년부터는 GTX를 통해서 킨텍스의 접근성이 좋아진 부분도 아주 좋아진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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