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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Into the Breach 중독성이 심한 전술 로그라이크의 게임

by 단바인 2024. 11. 26.

게임 개요

Into the Breach는 FTL(Faster Than Light)의 개발사인 Subset Games가 선보인 턴제 전략 로그라이크 게임입니다. 2018년 출시된 이 게임은 독특한 게임플레이와 깊이 있는 전략성으로 주목받았으며, 지금 플레이해도 정말 재밌습니다. 

게임의 배경은 외계 곤충 종족 '벡(Vek)'의 침공으로 멸망 직전에 놓인 미래 지구입니다. 플레이어는 시간을 넘나드는 파일럿이 되어 과거로 돌아가 인류의 운명을 바꾸려 합니다. 매번 새로운 타임라인에서 시작되는 게임은 로그라이크 장르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독특한 전술 게임플레이를 제공합니다. 

플레이어는 매번 새로운 게임을 하게 됩니다.

게임플레이 특징

Into the Breach는 턴제 전략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단 3대의 메카를 조종하여 거대한 외계 군단과 맞서 싸워야 합니다. 작은 규모의 맵에서 펼쳐지는 여러가지 변수에서 플레이어는 체스와 같은 고도의 전략성을 요구합니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적의 다음 행동을 미리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적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적을 밀쳐내 공격을 빗나가게 하거나, 적들을 서로 충돌시켜 피해를 주는 등 창의적인 전술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각 전투에서 주어지는 다양한 목표는 게임에 깊이를 더합니다. 민간인 보호, 전력망 유지, 특정 수의 적 처치 등 여러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은 플레이어의 멀티태스킹 능력을 시험합니다. 이러한 부가적인 목표들은 단순히 생존하는 것을 넘어 전략적 사고를 요구합니다.

영구 사망과 랜덤 요소는 Into the Breach의 로그라이크적 특성을 잘 보여줍니다. 실패할 때마다 새로운 타임라인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지만, 이전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기술은 플레이어와 함께 성장합니다. 이는 게임의 재미와 중독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픽셀 아트 스타일의 그래픽은 게임의 분위기를 잘 살리면서도 전략적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명확히 전달합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끝없는 무한한 플레이입니다. 다양한 메카 팀과 파일럿, 그리고 업그레이드 옵션은 매번 새로운 전략을 시도할 수 있게 해줍니다. 각 메카 팀은 고유의 능력과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같은 게임이라도 전혀 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Into the Breach는 전략 게임의 로그라이크 중에서도 명작 게임입니다. 단순해 보이는 외형 속에 깊이 있는 전략성과 끝없는 재미를 담아낸 이 게임은, 턴제 전략 게임과 로그라이크 장르의 팬이라면 반드시 경험해봐야 할 작품입니다. 시간 여행이라는 독특한 설정, 치밀한 전략성, 그리고 높은 재플레이 가치는 Into the Breach를 단순한 게임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냅니다.

전략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무한한 중독성을, 처음하는 플레이어들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게임에 익숙해질수록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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