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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명작액션게임의 부활 베어너클4

by 단바인 2020.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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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 판독기 게임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골수팬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게임을 고르라면 아마 이 게임이 선택되지 않을까 싶다. 3편 이후 26년 만에 후속이 나온 베어 너클 4 다. 세가에서 개발한 것은 아니고 라이센스만 내주고 개발은 프랑스 게임 개발사(리자드 큐브, 가드 크러시 게임즈)에서 진행하였다.

어렸을 때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의 부흥기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런 장르의 게임이 굉장히 많이 나왔었다. 그중에서도 이 게임은 베어 너클 2,3은 소닉과 함께 메가드라이브 대표작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명작이다. 

조작방법은 기본적인 벨트스트롤 액션 게임과 같은데 매가 크러쉬를 쓰면 체력이 소모되긴 하지만 초록색으로 남아있어 적을 공격하면 체력이 회복되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잘만 활용하면 매카 크러쉬를 사용하고도 체력을 보존할 수 있다. 다른 게임과 다른 게 하나 있다면 무기를 먹거나 음식 등을 먹을 때 공격키로 먹는 게 아니라 따로 줍는 키가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버릇처럼 사과 위에 서서 주먹을 휘두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나 빠진 게 있다면 적에게 맞아 날아갈 때 점프키를 누르면 낙법이 가능하다.

게임 분위기 자체는 좀 어둡다. 베어 너클 시리즈 자체가 밝은 분위기보다는 어두운 세상에서 활약하는 주인공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웅장한 게임음악과 함께 게임에 들어가면 된다. 게임의 초반 느낌은 최신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을 하는 기분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고전게임을 하는 느낌이 아니라 최신 게임을 하는 기분이 든다. 타격감도 너무 좋고 격투 게임처럼 캄보를 넣으면서 점수를 얻는 게임방식도 마음에 든다.

기존 작품처럼 대시가 없어서(대시는 일부 케릭만 가지고 있다) 약간 답답할 수도 있지만 크게 영향을 주진 않는다. 

적들을 상대할 때 하얀색으로 반짝거리는 상태가 되면 대미지는 들어가지만 행동은 계속 이어서 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적 보스는 체력이 절반 이하가 되면 패턴이 추가되니 주의해야 한다. 난이도를 조절 가능하고 보통 모드만 해도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든지 클리어가 가능하다. 아케이드 모드가 아니라면 스테이지를 클리어 후 캐릭터 변경이 가능하고 체력이나 목숨이 가득 차서 진행하기 때문에 일단 당장의 스테이지만 클리어하면 된다.

게임 플레이 시간은 2 ~ 3시간 정도 볼 수 있다. 

게임을 통해서 얻은 점수를 통해서 이전 시리즈 캐릭터들을 해금 가능하다. 도트그래픽 그대로 등장하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 약간 어색함이 있긴하지만 추억보정으로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하다. 케릭터 해금에 필요한 점수가 적지 않아서 모든 캐릭터를 해금하려면 몇 번의 플레이가 필요하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면서 단점이 온라인 모드가 아닐까 싶다. 모르는 사람과 같이 게임을 클리어하는 재미가 있어서 예전에 오락실에서 처음 본 사람들과 게임을 클리어했던 그런 추억이 떠오른다.(물론 베어 너클은 오락실 게임은 아니었지만..) 근데 단점이 하나 있다. 핑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렉이 너무 심하다. 게임을 못할 정도로 핑이 튀는 경우가 생겨서 그때마다 나가고 다시 하고 를 몇 번 반복해야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같이 게임을 한다는 점은 굉장한 장점이다.

보스 러시는 아마 베어 너클 리메이크 버전을 보고 따온 게 아닐까 싶다. 딱 한번 해봤는데 다시 할 거 같은 느낌은 안 든다. 게임 자체가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나면 다시 하는 목적이 캐릭터 해금 하나뿐이어서 조금 아쉽다. 그래서 그런지 이 게임의 리뷰들을 보면 게임 가격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많이 나온다. 과연 그 게임 값을 하고 있는지 말이다. 위에 말했지만 게임 플레이 시간이 2~3시간이기 때문에 게임 가격이 비싸다면 비싸다고 느낄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정가를 주고 이 게임을 구매하는 것보단 할인을 받고 사는 것을 추천한다. 

최신 게임이 거의 안 나오고 있는 벨트스크롤 액션 장르 게임이라서 기대가 되어서 출시되자마자 구매 후 플레이를 하였고 기대만큼의 퀄리티가 나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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