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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어른이된 피터펜의모험 후크

by 단바인 202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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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이 영화를 원작으로 했다는 것은 다 알고 이 글을 읽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른이 된 피터팬이 네버랜드로 돌아가서 훅을 무찌르는 내용이다. 원작 영화를 안 본 내입장에서는 그냥 여러 오락실 게임 중에 하나였는데 피터팬이 주인공인 게임으로 기억하고 있다.

굉장히 어려워서 좀 짜증내면서 플레이를 했던 기억이 크게 남아있다.

4명까지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4명이 동시에 플레이한 것을 본 적은 없고 내가 갔던 오락실에는 2인용으로 되어있었다.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피터팬, 루피오, 에이스, 포켓, 터드버트 이렇게 5명이다. 가장 즐겨했던 건 역시 피터팬이다. 리치가 길어서 피터팬을 처음 플레이하고 다른 캐릭터를 플레이하면 적응하기 어려울 정도다. 특히 에이스는 리치가 너무 짧아서 적과 딱 붙어야 공격이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게임 배경은 네버랜드이다. 스테이지1을 플레이하면서 느낀 게 있다면 예전에 어려웠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게임은 아니었나 보다 라고 혼자 생각하면서 쉽게 클리어를 하였다. 피터팬의 피니시인 칼로 도는 것이 좌우 적에게 모두 공격이 가능해서 포위당하기 전에 적들을 날릴 수가 있다.

어? 이러다가 원코인 클리어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스테이지 2를 들어갔다가 바로 죽었다. 보스도 아니고 해적한테 맞아 죽었으니 더 말은 안 하겠다. 갑자기 난이도가 상승했다기보다는 스테이지 1에는 무난한 적들이 등장한 반면에 다음 스테이지부터는 까다로운 적들이 나타나면서 전혀 대처를 못했기 때문이다.

죽은 김에 다른 캐릭터도 하나씩 플레이를 해보았다. 역시나 갑자기 짧아진 리치에 적응을 못해서 애먹었다. 그리고 보스가 타격을 받으면 뒤로 물어 나는 모션이 생겨서 한 대 때리고 난 두대 맞는 플레이 끝에 죽고 말았다. 덕분에 모든 캐릭터를 한 번씩 다 해볼 수 있어서 다행(?) 이였다.

에이스의 메가크러시 발동 후 등장했던 펭귄들이 배경에서 구경하고 있는데 뭔가 얄미웠다. 이 보스를 모든 캐릭터를 돌려쓰면서 진짜 간신히 클리어했다. 내 손가락이 문제인듯하다. 보스전 이전에는 타격감이 좋은데 이상하게 보스전에 들어가면 타격감이 반감되는 기분이 든다.

지금 해보니 그 흔한 오락실 게임 중에 하나였다. 난이도가 약간 어려운 정도인데 익숙해지면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하다. 그리고 이제는 코인 러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게임을 할 수가 있다. 요즘 이런 유의 게임이 너무 없어서 약간 아쉬움이 있다.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 나온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2인 용보단 4인용으로 하면 같이 게임을 클리어하는 재미와 클리어가 배가 되니까 말이다.

물론 핑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겠지만..

슬슬 리뷰할 게임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리뷰를 다하면 다음에는 공략을 써보려고한다. 조회수가 높은 편인 마리오부터 하고 그다음에는 코만도스 이런 순서로 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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