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스팀 게임 리뷰를 하게 되었다. 노트북 성능 문제로 스팀 게임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스팀 게임 리뷰는 집에서 피씨로만 쓸 수 있을 듯하다. 기류를 쓰는데 동생이 롤을 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쓰고 컴퓨터를 넘겨줘야겠다. 오늘 리뷰할 게임은 쉐도우 택틱스다. 처음 이게임을 본건 유튜브였다. 어렸을 때 코만도스를 굉장히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관심이 갔었지만 그 난이도를 알기 때문에 직접 플레이를 하는 건 꺼려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스팀할인을 보고 과감하게 구매하였다.
총스테이지는 13개로 게임 자체가 볼륨이 크다고 볼 수는 없지만 중간중간에 즐길 수 요소가 굉장히 많다. 코만도스처럼 각 캐릭터마다 고유 능력이 있어서 각각의 캐릭터들을 잘 조작해야만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물론 어떤 스테이지는 한두 가지 케릭만 잘 조작해도 클리어는 가능하다.
난이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다. 물론 쉬운 난이도로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배지를 얻지 못하지만 게임을 이런류 게임을 처음 접 할 경우는 난이도를 낮춰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고서도 배지를 얻기 위해서 클리어한 스테이지를 몇 번이고 했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게임 자체가 중독성이 있으니 게임하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얼마 안 한 것 같은데 스테이지 한번 클리어하면 1, 2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로딩 화면에 지도와 간단한 팁이 표기된다. 저 팁들이 은근 도움이 많이 된다. 그리고 지도로 표기되는 부분이 스토리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로딩 중간중간에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스토리가 굉장히 좋다. 떡밥이나 약간의 반전이 있어 마음에 들었고 그반전을 모르고 플레이를 하니 놀라기도 하였다. 그 반전 때문에 난이도가 올라간 건 마음에 안 들었지만... 그리고 너무 일본풍의 스토리도 이해가 안 되거나 기분이 안 좋은 부분이 있었다. 게임이니까 하면서도 약간의 찜찜함은 남는다.
스테이지 1은 튜토리얼처럼 되어있으면서도 막상 하게되면 은근 난이도가 있어서 세이브 로드를 조금 해야지만 클리어가 가능하다. 물론 배지를 얻기 위한 다회차 플레이의 경우에는 쉽게 클리어할 수도 있지만.. 아직 배지를 얻지 못한 부분이 시간 부분이다. 몇 분 안에 클리어를 하라는데 와 그건 절대 못하겠다. 손가락이 문제인지 왜 내가 하면 계속 적들에게 걸리는지 화가 많이 난다. 이게 걸려? 하면서도 아... 하고 탄식하기도 한다.
잠입 게임이기때문에 시야가 굉장히 중요하다. 시야에 걸리던 것도 무한 세이브 로드를 하다 보면 지나가는 것이 종종 있어서 학습 게임이라고 봐도 될듯하다. 유튜브를 보면 이 시야를 잘 활용해서 굉장히 쉽게 클리어를 하던데 그걸 보고 그대로 따라 했더니 굉장히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아 물론 배지 몇개는 유튜브를 보고 따라 해서 얻은 것들이 많아서 아마 그게 없었다면 못 얻었을 것이다. 모든 배지를 얻는 것은 포기했다. 너무 매니악한 부분이 몇 개 있어서 힘들고 가장 힘든 건 역시 시간제한이 문제다.
각 케릭터의 특징이 너무 제각각이라서 좋으면서도 불편하기도 했다. 어렵게 길을 다 뚫어 놓았는데 적들 시야에 걸려서 다시 플레이를 한다거나 하는 부분이 생겨서 성질이 난 적이 있긴 하다. 하야토만 있어도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하지만 중간에 막히니까 다른 캐릭터로 바꿔서 하고 그러다가 또 바꾸고 반복하다 보니 플레이 시간이 늘어가긴 하는데 이런 퍼즐 푸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라 중독성이 엄청나다.
액션 잠입 게임이지만 퍼즐게임이라고 생각하는것이 편할 거 같다. 미로를 뚫고 지나가는 재미가 있다. 아 물론 그런 거 없이 다 죽이면서 진행해도 상관은 없다. 그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긴 하니까.. 하다가 막혀서 다 죽이고 진행한 적이 많다. 세이브 로드를 무한으로 하면서 이동하는 병사들을 하나씩 죽여가면서 진행하는 재미가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
개인적으로 엔딩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스포가 되어 여기 따로 적을 수는 없지만 내가 생각하던 엔딩이랑 달랐지만 그 다른 엔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영상미부터 효과음까지 완벽했다. 글을 다 썼으니 엔딩을 다시 보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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