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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3차 로봇대전 리뷰?!

by 단바인 2020.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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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BGM이 나오는 타이틀 화면

가장 먼저 접한 로봇대전은 4차 로봇대전인데 3차 로봇대전은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다. 친구에게 한번 해보자고 하니 이 게임은 재미도 없고 같이 할 수도 없으니 하지 말자고 했다.

게임팩만 보고 게임을 해보지 못해서 어떤게임인지 굉장히 궁금했다.

시간이 지나고 에뮬레이터로 이 게임을 접했을때 느낌은 재미보단 불편함이었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유닛을 지정할때 L, R키로 지정되지 않는다

유닛을 하나하나 방향키를 활용하여 지정해야 한다. 공격명령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L, R키는 이 게임에서 전혀 쓸모가 없는 키 중에 하나다

 

이 화면이 뜨는 순간 취소는 불가

그리고 공격명령 후에 취소할 수가 없다. 공격명령을 실행해보고 나와 적군의 명중률을 보고 정신커멘드를 활용하여 게임을 풀어나가는 게 로봇대전의 진행방식이다. 하지만 3차 로봇대전은 그게 불가능하다. 예상보다 낮은 명중률이 뜰 경우 기도하면서 지켜봐야 한다. 추가로 적턴에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냥 지켜보는 게 전부다.

 

인터미션 화면

인터미션에서 무기개조가 없다. 오로지 유닛 개조만 할 수 있어서 후반으로 갈수록 주력만 키운다고 가정을 하면 자금이 남는(?) 이상한 현상이 생긴다. 결국 대미지를 올리는 방법은 파일럿의 렙업뿐이다.

이런 불편함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로봇대전 명작을 뽑으라면 3차, 4차를 가장 먼저 생각한다.

 

 

게임진행에 가장 큰 도움을 준 뉴건담

L, R키로 유닛 지정안되는건 좀 불편하지만 게임을 못할 정도의 불편함은 아니다

적턴에 내릴 명령이 없어 오히려 플레이타임과 고민을 줄여준다.

무기 개조가 없다 보니 처음부터 EX하드 모드로 게임을 할 수 있다(?)

난이도가 어렵다 보니 클리어했을 때 성취감은 엄청나다. 

개인적으로 레트로 게임 고전게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게임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다시 한번 해보려고 한다. 

스테이지 공략을 약간 섞어서 해보면 어떨까 싶은데 과연 시작이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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