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리뷰

피구카드게임 피구왕통키2

by 단바인 2020. 4. 8.
반응형

 

타이틀화면

 

오프닝
메뉴

어렸을 때 토요일에 학교를 일찍 마치고 와서 패미컴 게임기를 티브이와 연결하고 앉아서 패드를 잡았을 때의 행복이 생각나네요. 그 패미컴 게임 중에서 혼자 자주 즐겼던 게임인 피구왕 통키 2입니다.

지금과 어렸을 때 비슷한 능력치가 있다면 그건 일본어가 아닐까 싶네요. 지금 봐도 메뉴가 뭘 의미하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뭐 내 맘대로 해석을 해보면 스토리 모드 / 친선게임 / 미니게임 이 아닐까 하네요. 뜻이 하나도 맞는 게 없겠지만 제가 생각한 게임모드입니다.

스토리 모드는 일본어를 하나도 할 줄 모르는 저에게 그냥 돌아다니고 뜻을 알 수 없는 대화를 보는 모드였습니다. 어렸을 때라 게임할 시간도 많고 호기심도 많아서 여기도 가보고 저기도 가보고 하면서 나름 진행을 했었는데 지금 다시 하려니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아프리카나 유튜브에서 방송을 보면서 '아 저런 거였어?'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것도 오래전에 봐서 그런지 기억이 안 나네요.

원하는 팀끼리 대전이 가능한 대전모드

이 피구왕 통키 2에서 가장 많이 했던 게임모드입니다. 주로 했던 팀은 마구를 쓸 수 있는 사람이 2명 있던 태동 국민학교(불꽃슛, 크로스 슛)와 백아 국민학교(회전 회오리 슛, 스위치 슛)였습니다. 초등학교가 아니라 국민학교라는 말을 쓰니 이 만화나 게임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다시 한번 체감이 되네요.

만화에서 자주 보지 못했던 불꽃슛을 게임에서 원 없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게임을 하니 BGM이 너무 마음에 들어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네요

단순한 카드게임이지만..

숫자가 높은 카드를 모아서 마구와 같이 썼는데 상대가 쉽게 피해버리면 허무했던 기억이..... 그때는 몰랐는데 체력 등 능력치가 자세하게 표기되어있네요

피카추배구같은 느낌이...

통키와 타이거의 1:1 피구 게임입니다. 카드게임과 다르게 잡고 던지고 상대 체력을 다 떨어지게 해야 승리하는 게임...인데... 이거 굉장히 어렵네요. 벽을 활용해서 공을 던져도 타이거는 너무 쉽게 잡네요. 이겨보겠다고 3판 정도 했는데 다 지고 좌절과 욕을 남겨준...

이겨도 그렇게 기쁠 거 같지 않아서 그만뒀습니다. 추억 보정을 버리고 해도 한두 시간 정도 킬링타임용으로는 좋은 게임이네요. 물론 직접 하기보다는 유튜브로 보는 게 편하긴 합니다.

 

인터넷 검색하면 금방 다운이 가능하지만 못 찾으신 분 든 댓글로 메일 주소 남겨주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