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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조연이 아닌 주연 슈퍼 동킹콩1

by 단바인 2020. 4. 16.

 

 

 

이유를 모르겠는데 오늘 갑자기 방문자 수가 늘어났다 전날만 해도 0명이었는데 갑자기 10명을 넘다니 뭔가 이상하지만 이런 날도 있나 보다 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글을 꾸준하게 쓰다 보면 방문객도 더 늘어날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슈퍼 페미콤 버전의 슈퍼 동킹콩이다. 동킹콩 컨트리라고 해야 하나....

이게임 첫 느낌이 매우 충격적이었다. 3D 그래픽으로 된 동킹콩으로 플레이한다는 생각에 시대를 앞서는 게임으로 보였다. 근데 막상 해보니 너무 어려웠다. 어려웠지만 이 게임을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효과음이었다. 적을 쓰러트리거나 통나무 상자를 부시거나 바나나를 먹을 때 등등 나오는 효과음은 게임에 빠져들기 딱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처음에 어려웠던 게임도 익숙해지다 보니 할만했다. 물론 한 번에 깨는 경우보다는 여러 번 죽고 다시 플레이해서 클리어하는 스테이지가 더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게임 음악 자체가 너무 마음에 든다. 밝은 분위기와 긴장된 분위기를 적절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게임에 집중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원래 몇 판 하다가 리뷰를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게임을 오래 했던 것도 이 음악 때문이 아닐까 싶다.

 

바나나가 없어서 좌절중

게임 캐릭터 자체가 너무 귀엽다. 코뿔소와 상어를 저렇게 표하다니... 정말 인형 같은 귀여움으로 무장하고 있으니 사용 안 할 수가 없고 중간에 몬스터에게 공격당해서 도망갈경우에 다시 찾아올 수밖에 없다... 아 저 캐릭터로 된 인형이 없을까.. 한번 찾아봐야겠다 

게임을 한번 하고 끝내기보다는 한번 클리어한 스테이지도 다시 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 숨겨진 요소 때문이다. 처음에 지나갈 때는 몰랐는데 다시 할 때는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다회차 플레이하기도 좋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NPC들도 각각 역할을 잘 맡고 있다. 오프닝에 잠깐 나왔지만 할아버지가 중간중간에 조언을 해주는 스테이지도 있고 펑키 콩이 비행기로 각 스테이지별로 이동을 시켜주기도 한다. 지루할 즈음에 등장한다. 한글 패치가 되어서 플레이하기가 편했다. 예전에 알지도 못하는 일본어를 보면서 그냥 무시하고 지나갔었는데 이제는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게 되니 몇 번 들려서 대사를 읽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싫어하는 물스테이지

개인적으로 물 스테이지를 제일 싫어했다. 이동과 대시를 제외한 커맨드 입력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물고기가 닿으면 바로 죽어야 하는 시스템이라 죽을 때마다 불만이 많았다. 항상 시작하기 전에 상어 나올 때까지만 버티자는 마음로 스테이지를 들어갔다. 동킹콩은 뭔가 느리고 조작하기가 어려워서 항상 디디콩으로 플레이를 했다. 공격 모션이 옆으로 구르기인데 그 모션이 너무 귀여워서 항상 쓰면서 이동을 했다. 그러다가 죽어서 클리어는 동킹콩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마무리를 하자면 굉장히 재밌는 게임인 것은 맞지만 사실 나는 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하기보다는 관전자 입장에서 봤었고 직접 플레이해서 다 깬 건 2, 3여서 1을 다시 하려니 뭔가 너무 어색하고 어려웠다. 아마 누군가 시켜서 하지 않는 이상 다시 하지는 않을 거 같다. 2, 3는 모르겠지만.. 1에는 추억도 없고 해서.. 다음에는 2, 3을 해봐야겠다. 

아 마지막에 너무 디스를 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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