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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원작만큼 재밌는 게임 고스트버스터즈2

by 단바인 202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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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작으로 한 게임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긴 하지만 대박게임이 나오기는 어렵다. 영화를 그대로 게임으로 구현하기도 어렵지만 사람들의 기대도 높기 때문에 만족 시기는 것이 더 힘들기 때문이다. 나도 고스트 버스터즈 영화를 어렸을 때 엄청나게 재밌게 봐서 게임에 대한 기대가 컸다.

이 게임은 직접 플레이한 건 나중이고 어렸을 때는 거의 구경만 했다. 이번 기회에 다시 플레이를 해보았다.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총 5명이다. 고스터 버스터즈 4명 + 1명 이렇게 5명 중에서 2명을 선택해서 하면 된다. 캐릭터 간의 성능 차이는 없으니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선택하면 된다. 그럼 저 소방관 봉을 타고 내려가면서 게임이 시작된다.

게임 음악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원작 OST가 제대로 이식이 안 된 기분이 들어서 약간 마음에 안 들었다. 고스트 버스터즈 특유의 감성이 부족했다.

1편에서 레스토랑을 뒤집어 놓았던 그 유령이 반겨준다. 프로톤 팩(광선총이라고 불렀다)으로 유령을 잡아놓고 있으면 뒤에 있는 보조 캐릭터가 유령에게 붙게 된다. 그때 트랩으로 유령을 잡으면 된다. 이 방법 말고 다른 방법으로 유령을 잡을 수는 없다. 오직 이렇게만 잡아야 한다.

원작을 안 보고 이 게임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처음에는 전혀 플레이를 못할 수도 있겠다. 일반적으로 총을 쏘면 적이 죽어야 하는데 전혀 죽지 않고 대미지도 들어가지 않으니 말이다.

유령들을 다 잡고 나면 그다음은 화살표 방향대로 가면 된다. 왔던 맵을 다시 오는 경우도 생기는데 그럴 때는 유령들이 자시 리젠되어 있으니 또 잡아야 한다.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 하나 문제가 있다면 캐릭터가 유령에 닿는 순간 죽기 때문에 거리 조절을 잘해야 한다. 그리고 총을 쓰고있을때는 이동불가라서 주변 몬스터들을 신경쓰면서 플레이를 해야한다.

유령에 닿아도 죽지만 이렇게 유령들이 던지는 물건들에 닿아도 죽는다. 따라서 잡겠다고 무작정 달려들면 안 된다.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죽는 경우가 많을 거다. 내가 그랬으니까

보스전 자체도 이전과 똑같은데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프로톤 팩을 쓰자마자 트랩으로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프로톤 팩으로 잡고 있다가 색깔이 변하는 순간에 트랩을 써서 잡아야 한다는 점이다. 공격 중에는 이동이 불가하기 때문에 다른 한 보스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주의해야 한다.

게임의 조작감은 좋은 편이다. 

이전 작품들은 졸작이라고 평가받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생각보다 재밌다. 게임방식이 특이하기도 하면서 난이도가 짜증 나게 어려운 게 아니라 가볍게 즐기기 좋다. 영화 원작 게임은 평타를 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이 게임도 그것들 중에 하나인듯하다. 

올해 이 영화가 리부트 해서 나온다고 하는데 기대 중이다. 이전에 리부트 한 건 정말 마음에 안 들어서 이번에는 제대로 나왔으면 한다. 어렸을 때 추억이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요즘도 생각나면 가끔 다시 본다. 게임을 했으니 오늘도 이 영화를 다시 봐야겠다.

오늘의 게임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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